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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해리] 전쟁 이후 친해진 썰

둘이 호그와트 전쟁 끝나고 NEWT 시험 때문에 이미 성인이 된 후 호그와트에 남아있는 설정이였으면 좋겠다. 둘이 마주친 곳은 학교가 아니라 다이에건 앨리 담배 상점. 말포이가 성인이 된 후 담배 피는 건 이미 호그와트 모두가 알고 있는 상황이고 해리가 담배 피는 걸 아는 사람은 가장 친한 친구 헤르미온느랑 론, 지니. 이 외의 사람들은 해리가 담배 피는건 전혀 모르고 있는 설정.


"우리의 구원자가 담배 상점엔 무슨 일로..?"


드레이코는 해리가 담배 상점에 들어 와 결제를 하기 위해 카운터 앞에 있는 해리 보고 평소대로 비꼬면서 얘기하면 좋겠다.


"슬리데린 왕자님은 신경 끄시지. 큼."


먼저 말을 걸어오는 드레이코에 뻘줌한 듯 무심하게 대하는 해리에 드레이코는 신경 안 쓰는 듯 하지만 내심 해리가 담배를 피는 것인지 타인의 심부름인지 궁금해 한다.

해리는 먼저 와서 자신이 필 담배를 사서 나가 바로 옆 골목에 가서 담배 떡 치고 먼저 입에 물어 불을 붙였다. 드레이코는 익숙한 듯 가게 주인의 앞에 서자마자 드레이코가 피는 담배를 바로 꺼내주자 주머니에서 돈 꺼내서 주면서 드레이코가 얼마나 이 상점에 자주 오는지 보여줬으면 좋겠다.

해리가 피는 담배는 그렇게 쎈 건 아니고 담배를 핀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이나 피는 담배이고 드레이코가 피는 건 흔히 우리 말로 담배 꼴초인 사람들이 피는 아주 독한 담배.


"우리 구원자께서 담배를 피는 걸 호그와트 사람들이 알면 굉장히 놀라겠는데?"


계속 말을 걸어오는 드레이코에 해리는 괜히 민망해서 평소보다 담배도 더 빨리 펴 버리고 자리를 뜬다.


"너의 가벼운 입이 여기저기 소문을 내지 않으면 좋겠어, 말포이."


무심한 경고 남기고 해리는 먼저 자리를 뜬다. 그에 드레이코는 살풋 웃으며 주머니에 애초에 자리하고 있던 얼마 안 남은 담배를 꺼내서 핀다.


담배를 피고 해리는 다시 호그와트로 복귀해 그리핀도르 기숙사 휴게실에 앉아 얘기(애정행각)를 하고 있는 헤르미온느와 론에게 가서 다이에건 앨리에서 드레이코를 마주친 얘기를 한다.


"나 담배 사러 갔다가 말포이 마주쳤어."

"뭐? 이제 눈 뜨고 일어나면 호그와트 모두가 다 알게 되겠네."

"그러게 학기 중에 함부로 가서 사지 말라고 했지."


자신을 놀리는 론과 경고를 하는 헤르미온느의 말은 들리지도 않는지 혼자 고뇌에 빠져있는 해리다. 한참 생각을 하더니 또 담배가 말리는지 투명망토를 꺼내 들어 담배를 피러 가는 해리에 또 피러 가냐는 듯 핀잔을 주는 헤르미온느를 지나쳐 기숙사를 빠져나온다.

항상 해리가 담배를 피는 숲 근처에 가니 이미 누가 와 있는데 그게 하필 드레이코. 그에 놀란 해리는 뒷걸음질 치다가 돌 뿌리에 걸려 넘어지게 되고 놀라고 아파 해리는 무의식 중에 탄성을 내 뱉어 담배를 피던 드레이코가 뒤 돌아 보면 좋겠다. 해리는 넘어진 탓에 투명망토는 이미 반쯤 벗겨져 어둡지만 누구든 해리인 걸 알아챌 수 있게 된다.


"포터?"

"젠장."

"여기서 담배 피우는게 우리의 구원자였다니."


인적이 드문 숲 근처라 항상 안심하고 피던 해리였는데 드레이코에게 빵터(담배피는 곳)까지 들키게 된 해리는 결국 언제부터 왜 피게 됐는지 실토하면 좋겠다.


"전쟁 이후에 계속 악몽을 꿔. 사람들이 내 탓을 해. 결국 견디기 힘들어서 나도 피게 된 거지. 그런 눈으로 쳐다보지마, 말포이."

"여기 말고 차라리 머틀이 있는 화장실에서 담배를 펴. 너가 안 들키려고 해도 우리 기숙사 애들이 피는 곳에선 여기 다 보여."


그 생각을 왜 못 했을까. 머틀이 있는 화장실에 출입하는 건 나와 헤르미온느, 론 뿐인데.


"그리고 성인이 담배 피는게 죄가 되나? 그렇게 숨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대놓고 피고 안 피고는 내가 알아서 결정 해."


이 날 마주친 이후에도 수업이 끝나거나 식사 시간에 마주치면 담배를 피러 가자는 둥 학교 전체에 소문을 내는 드레이코에 해리는 채념. 담배를 피러 가면 항상 뒤에 따라오는 드레이코에 한번쯤 해리가 화 내면 좋겠다.


"넌 같이 담배 필 친구 없냐? 왜 항상 피러 오기만 하면 따라 오는 거야!"

"그야 포터 네가 담배 피는 모습이 섹시해서?"


이게 진심인지, 그새 좀 친해졌다고 치는 장난인지 해리는 구분 못하고 얼굴 붉히면 좋겠다.


"어? 얼굴은 왜 붉혀? 부끄러운 건가, 포터?"


이에 더 장난치고 놀리는 드레이코. 장난 치는 드레이코에 해리는 장난이라고 생각하고 넘기고 사실 드레이코가 한 말은 진심이였으면 좋겠다. 전쟁 이후 계속 해리에 대한 관심과 마음이 있었는데 눈치 없는 해리는 몰랐던 거지. 

이 뒤로도 해리가 담배를 피려고 나가기만 하면 드레이코는 또 귀신 같이 알아채고 쫄래 쫄래 쫓아 나와 조금씩 서로에 대한 경계를 풀고 친해져서 드레이코는 마음을 고백하고 해리는 또 부끄러워서 장난 치지말라고 소리 치고 피던 담배 버리고 뒤로 돌아 기숙사로 걸음을 옮긴다. 그에 드레이코는 해리 손목 잡아서 자신 쪽으로 당겨 가볍게 입 맞추면 좋겠다.


"진심이야, 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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